-
[ 목차 ]
모기·폭염·물놀이·식중독·감염병까지, 여름에 꼭 필요한 건강관리 총정리
기온이 오르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은 우리의 생활에 활력을 더해주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모기, 폭염, 수인성 질병, 물놀이 사고, 감염병 등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지만,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여름철 건강관리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가정·학교·직장·야외 활동 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 정보만을 담았습니다.
Q1. 여름철 모기 물림,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까?
모기는 전 세계에서 인체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곤충으로, 국내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특히 일몰 직후부터 일출 전까지가 활동의 정점입니다.
단순히 가려움뿐 아니라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매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생활 속에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모기 물림 예방 5가지 실천 수칙
📍야간 야외활동 줄이기
모기의 활동 시간은 대부분 야간입니다.
가능하면 해가 진 이후 외출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밝은 색, 긴 옷 착용
모기는 어두운 색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여름철에도 밝고 헐렁한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면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향이 강한 제품 사용 자제
향수, 헤어스프레이, 로션, 화장품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무향 제품 사용이 권장됩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법
노출된 피부뿐 아니라 양말이나 옷 위에도 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땀이 날 경우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재도포도 중요합니다.
📍실내 방충망·모기장 철저 점검
방충망에 틈새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취침 시 침대용 모기장이나 전자모기향을 함께 활용하면 실내 모기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Tip 💡
- 모기 유충은 정체된 물에서 발생합니다.
- 화분 받침,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 웅덩이 등 물 고임을 없애는 것도 중요합니다.
Q2.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가는 날에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며, 이로 인해 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야외 노동자는 더욱 취약합니다.
체온을 적절히 조절하고 수분 섭취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온열질환 예방 4대 수칙
☑️기상정보 및 폭염특보 매일 확인
기상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제공하는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정보를 매일 아침 확인하세요.
상황에 따라 야외 활동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 시 15~20분 간격 휴식
무더위 속 작업은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줍니다.
최소 15~20분 간격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냉수 또는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갈증 느끼기 전 마시기
목이 마르기 전부터 주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당분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 술은 탈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세요.
☑️냉방과 환기 병행
실내에서는 냉방기기와 선풍기를 적절히 조합해 체온을 낮추고, 하루 2~3회는 반드시 환기를 실시해야 공기질 저하로 인한 2차 건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주의 대상
65세 이상 고령자, 당뇨병 환자, 심혈관질환자, 임산부 등은 폭염 시 실외 활동을 지양하고 실내에서 머무는 것이 원칙입니다.
Q3. 여름철 물놀이 사고, 어떻게 예방할까?
수영장, 계곡, 해수욕장 등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여름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매년 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물놀이 안전 수칙 5가지
☑️보호자 동행 필수
아동 및 청소년은 반드시 물놀이 장소 입장부터 퇴장까지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 부상 예방
최소 5~10분간 팔, 다리, 목 등의 스트레칭을 하고 천천히 물에 적응하세요.
심장에서 먼 순서로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기본 중의 기본
수영 실력에 관계없이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바닷물이나 계곡물은 흐름이 빨라 예측이 어렵습니다.
☑️식사 전후 물놀이 금지
식사 직후에는 위경련 가능성이 높고, 식전에는 저혈당으로 인한 실신 위험이 있습니다.
☑️수심 및 지형 파악 후 이용
물속 돌출물, 급경사, 조류(파도)를 미리 파악하고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활동하세요.
🚨 비상사태 발생 시에는 즉시 119 신고, CPR 교육 이수자 또는 관리자에게 구조 요청이 필요합니다.
Q4.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하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단체 급식소, 캠핑, 피서지 등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름철 위생수칙 6가지
✔️손 씻기: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강력한 예방책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를 실천하세요.
✔️충분히 익혀 먹기
특히 육류(닭, 돼지), 어패류(굴, 조개)는 중심온도가 75℃ 이상에서 최소 1분 이상 조리되어야 안전합니다.
✔️깨끗한 물 사용 및 끓여 마시기
정수되지 않은 물, 수돗물 이용 시에는 90℃ 이상에서 3분 이상 끓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채소·과일 철저한 세척
흐르는 물로 세척 후, 식초 희석수에 5분 이상 담갔다가 다시 헹구면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설사 증상 시 음식 조리 금지
특히 집단 급식소나 외식업 종사자는 반드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고 및 업무 중단이 필요합니다.
✔️조리도구의 분리 사용
생식재료와 조리된 식재료는 도마, 칼, 용기 등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열탕 또는 살균 세척이 중요합니다.
Q5. 코로나19, 여름에도 유행할 수 있나요?
코로나19는 계절과 상관없이 재확산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밀폐된 공간이 늘어나고, 여행 및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높아집니다.
여름철 코로나19 대비 수칙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 생활화
손소독제보다는 비누와 물을 사용한 손 씻기가 더 효과적입니다.
☑️기침 예절 철저히 지키기
마스크가 없을 경우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로 침방울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
☑️에어컨 사용 시 주기적 환기 필수
최소 2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5~1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밀폐·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백화점, 공연장, 지하철, 실내 체육시설 등 밀접 접촉 가능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권장됩니다.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자가진단 후 병원 방문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무단 외출은 자제하고, 필요시 선별진료소 방문 또는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세요.
여름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는 계절이지만, 방심할 경우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위에서 안내드린 내용을 실천하여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