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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비행기를 이용할 때 많은 승객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휴대합니다.
이와 함께 보조배터리도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가능성 때문에 기내 반입 시 엄격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최근 몇 년간 실제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발화 사례가 보고되면서, 항공사와 국제기구는 더욱 강화된 안전수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안전하게 반입하고 사용하는 방법, 기내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그리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조배터리 용량 기준 및 계산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보조배터리, 왜 기내 선반에 두면 안 될까?
많은 승객이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어 기내 선반 위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리적 충격에 의한 손상 가능성
기내 선반은 비행 중 흔들림이나 착륙 충격으로 인해 짐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조배터리가 다른 물건과 부딪히거나 눌리면 내부 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열 시 신속 대응이 불가능
보조배터리는 과열 시 연기나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내 선반 속에서 이러한 이상 징후가 발생해도 승객이나 승무원이 즉시 확인하고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확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보조배터리를 직접 관리하고 있지 않다면, 초기 진화가 지연되어 기내 대피 지연, 연기 확산, 비상 착륙 등의 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결론 🔹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승객이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 포켓에 보관해야 하며, 선반에 보관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필수 에티켓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 보조배터리 충전 금지
기내에 비치된 콘센트(USB 포함)를 이용해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충전 중 과열 또는 내부 회로 오류로 인한 발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좌석 사이, 담요 안 등 밀폐 공간에 두지 않기
보조배터리를 좌석 사이 틈, 담요 안, 이불가방 속 등에 넣고 충전하거나 보관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열이 발생했을 때 배출이 어렵고,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차단
기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동안 보조배터리의 전원을 꺼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버튼이 있는 제품은 눌림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발생한 보조배터리 사고 사례
보조배터리 사고는 단순한 가정이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 항공기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 위험성이 입증된 바 있습니다.
🔸 사례 1. 미국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폭발
한 승객이 기내에 들고 탄 가방 속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승무원이 빠르게 진화했지만, 연기로 인해 일시적인 소란과 승객 대피가 발생했습니다.
🔸 사례 2. 선반 속 보관된 보조배터리 발화
다른 사례에서는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한 승객이 있었고, 비행 중 해당 배터리에서 스파크와 함께 연기가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내는 긴급 착륙을 해야 했고, 수백 명의 승객 일정에 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 이러한 사례들은 모두 초기 대응이 어려운 위치에 배터리가 보관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내에서는 항상 직접 소지하고,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및 개수 제한
보조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이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와트시(Wh) 단위를 기준으로 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 기내 반입 가능: 100Wh 이하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별도 승인 없이 최대 5개까지 반입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는 여기에 해당됩니다.
✅ 항공사 승인 필요: 100Wh ~ 160Wh
-이 범위에 해당하는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까지만 반입할 수 있으며, 반드시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 반입 불가: 160Wh 초과
-160Wh를 초과하는 대용량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이 범주의 제품은 일부 전문가용 장비용 외에는 흔치 않지만,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Wh(와트시) 계산법: 내 보조배터리는 몇 Wh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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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에는 보통 mAh(밀리암페어시)와 V(볼트) 단위로 용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Wh로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Ah × V) ÷ 1,000 = Wh
예시)
20,000mAh, 5V 보조배터리
→ (20,000 × 5) ÷ 1,000 = 100Wh
→ 최대 5개까지 반입 가능
💡TIP💡
대부분의 제품에는 용량 정보가 본체에 표시되어 있으니 탑승 전 반드시 확인하고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 반입 시 피해야 할 보조배터리 유형
아무 보조배터리나 들고 타도 괜찮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제품은 기내 반입이 제한되거나 거부될 수 있습니다.
✔️ 160Wh를 초과하는 고용량 제품
✔️ 배가 부풀어 오른 제품
✔️ 표면이 손상된 제품
✔️ 안전 인증이 없는 저가형 브랜드
이러한 제품은 내부 회로 불량, 과전류 발생, 셀 폭발 위험이 존재하며, 비행 중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 규정, 국제선과 국내선 기준도 다를 수 있다?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은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본 기준이 있으나, 항공사 및 노선에 따라 세부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 국내선은 비교적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기도 하나, 기본 원칙은 동일
✔️ 국제선은 목적지 국가의 규정을 따라야 할 수 있음
✔️ 일부 항공사는 보조배터리 개수나 용량에 대해 별도 제한을 둘 수 있음
✈️ 탑승 전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체크리스트 요약
📍기내 보관 위치
직접 소지 또는 좌석 앞 주머니, 선반 보관 금지
📍충전 여부
기내 충전 금지 (콘센트, USB 포함)
📍개수 제한
100Wh 이하 5개, 160Wh 이하 2개(승인 필요)
📍이상 징후
연기, 발열, 부풀음 발생 시 즉시 승무원 호출
📍포장 방법
절연 테이프 부착 또는 비닐 파우치 등 분리 포장 권장
작은 실천이 모두의 안전을 지킵니다
보조배터리는 편리한 기기지만, 비행 중에는 조금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항공사에서 정한 기준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탑승객 전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입니다.
✔️ 보조배터리는 선반에 두지 말고 직접 관리하세요.
✔️ 기내에서는 충전하지 마세요.
✔️ 정해진 용량과 개수만 반입하세요.
✔️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주세요.
🚨 이처럼 간단한 수칙만 잘 지켜도, 나와 모두의 비행은 훨씬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항상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현명한 판단과 실천을 부탁드립니다.